상장 공모가 4만원, 밴드 상단부서 확정
Dec 09, 2019
- 약 731개 기관이 수요예측 참여, 86.41대 1 경쟁률 기록
- 오는 12월 10~11일 청약 거쳐 19일 코스닥 입성 예정
바이오마커 기반 혁신신약 전문기업 메드팩토(대표 김성진)는 코스닥 상장 공모가를 40,000원으로 확정했다.
메드팩토는 12월 5일과 6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40,000원에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731개의 기관이 참여해 101,079,847주를 신청, 단순 경쟁률 86.41대 1을 기록했다.
상장을 주관한 삼성증권은 “수요예측 첫날부터 많은 기관들이 참여했다”며 “최근 증시와 제약바이오 분야의 IPO 시장 상황 등이 약화된 가운데서도 공모가 밴드(34,000~43,000원) 상단부에서 최종 공모가가 결정돼 메드팩토의 성장성과 비전에 대한 기관들의 신뢰를 반증했다"고 말했다.
메드팩토는 바이오마커(질병 진단이나 진행 상황을 파악하는 지표인 대사물질) 기반의 혁신 신약 개발 전문 기업이다. 현재 개발 중인 신약 ‘백토서팁’은 MSD의 ‘키트루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임핀지’ 등 글로벌 면역항암제와 병용 투여 임상시험에서 초기 성과를 내며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공모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연구개발비로 활용할 예정이며, 신약 개발에 투자해 임상 속도를 높인 뒤 기술 이전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성진 대표이사는 “이번 IPO 공모를 추진하면서 글로벌 항암제 시장의 판도 변화에 대해 다들 공감하면서 메드팩토의 성장 가능성 또한 입증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메드팩토만의 사업 경쟁력과 성장성에 신뢰를 보내주시고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신 국내외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맞춤 신약 개발을 통해 인류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회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드팩토는 테라젠이텍스의 관계회사로 2013년 설립됐다. 메드팩토의 일반 청약은 12월 10~11일 양일간 진행되며 12월 19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끝>